말라위 정부의 코로나 대응책으로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된 후,
시골 지역 주민들은 더욱 고립된 생활에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봉쇄령이 시작되면서, 정부와 외부 지원이 거의 차단되고
특히 오지의 시골 아동들의 굶주림은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학교를 통해 배분되던 무료급식마저 중단되어
빈곤층 어린이의 영양 상태는 더욱 악화되고 질병 감염력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등대복지회는 이러한 아동들을 위해 매월 공급해 오던
주식인 옥수수가루(시마) 지원대상을 확대 실시하였습니다.
부족한 양이지만 생계수단이 없어 외부 지원으로 생명을 지탱하고 있는
아동과 가족들은 도움의 손길에 매우 고마워하며,
이마저도 끊길까봐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집회 금지와 휴교령으로 집단 분배가 어려우나 지속 지원을 위해,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책에 부합한 안전한 배급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