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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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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에 ‘등대복지회 길(LHF Road)’이 탄생하였습니다.

작성자
lighthouse
작성일
2019-05-21 11:15
조회
396
말라위에서 전하는 기쁜 소식입니다.
말라위 블렌타이어 치가루 지역에 ‘등대복지회 길(LHF Road)-약칭 등대 길’이 생겼습니다!
‘LHF’는 ‘Lighthouse Foundation(등대복지회 영문명)’의 약자로 짧게 ‘LHF Road’라고 칭합니다.

9년째 대상지역에서 보건소(LHF Clinic)를 운영하며 말라리아 퇴치 활동으로 수많은 생명을 살리고
지역에 많은 변화를 가져온 등대복지회의 공로를 인정 하고 떠난 후에도 단체를 기리는 마음으로,
지역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추장과 촌장 등 마을지도자들로 구성된 마을위원회(TA Chigaru Committee)를
거쳐 커뮤니티 권한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올해가 본 사업의 마지막 해로 단체 보건소를 말라위 정부로 이관하고,
타 지역으로 떠나는 등대복지회를 못내 아쉬워하는 주민들의 마음이 반영된 길이자, 감사의 표시가 아닐까 합니다.
‘등대 길(LHF Road)’은 시내로부터 연결되는 주 도로(Zalewa Road) 에서 등대복지회 보건소(LHF Clinic)로
진입하는 입구부터 반대편 대로(Kammwamba Road)로 이어지는 약 15km에 이르는 시골길로,
도로 포장이 되지 않아 주민들이 자칭 흙길(Mud Road)로 불러오던 이름 없는 길이었습니다.

보건소의 정부 이관 후에도 지속 운영에 도움이 되도록, 말라리아 모니터요원들이 앞장 선 가운데
지역 유지와 주민들이 비포장도로의 개보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비를 맞고 땀 흘리며 진흙탕에 빠지면서도 등대 보건소를 찾아 이 길을 오가며 건강을 되찾은 환자들에게
‘등대 길(LHF Road)’은 생명에 이르는 길로 이들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있을 것입니다.

꺼져가는 생명에 생기를 불어넣듯 무명의 길이 새로운 이름으로 재탄생되고,
지속적인 보건소 운영으로 잊혀진 흙길이 아닌 새로운 희망의 길로 거듭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