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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등대복지회 국립보건소' 공식 운영

작성자
lighthouse
작성일
2020-03-10 10:11
조회
4230
말라위, 치가루 지역의
'등대복지회 국립보건소(LHF Health Centre)'가
2020년 1월부터 공식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전년도 말, 말라위 정부 이관 후 행여 서비스 중단을 우려했으나
다시 찾아 온 환자들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연말부터 신정 연휴기간 길었던 공백 탓에 많은 환자들로 북적였습니다.

국립보건소는 통상적인 의약품 부족으로 늘 어려움을 겪어왔기에,
본 보건소도 운영이 안정화될 때까지 약품과 기본 의료물자의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등대복지회 말라위 지부에서는 말라리아 환자 치료약과 신속 진단키트, 살충제를 기증하였으며,
새로 운영되는 ‘등대 국립보건소‘의 응급 환자 후송을 위해 앰뷸런스 한 대를 지원하였습니다.

국가 보건요원(HSA)이 된 말라리아 모니터요원들은
각자 배치 받은 국립보건소에서 수습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정부 보건요원 유니폼을 입은 모니터요원들이 더욱 의젓하고 성숙해 보입니다.

말라리아 퇴치 활동에 주력하던 모습에서
일반 환자들까지 돌보며 건강검진과 주사법, 마을 보건위생 등 보다 광범위한 분야의 지식을 익히고
실전에 응하면서 업그레이드 된 능력에 스스로 뿌듯해 합니다.
도움을 받기만 하던 이들이 도움을 베푸는 역할로 성장했다는 것이 우리 모두의 보람이자 기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