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에는 우물이 없어 매일 새벽 멀리 떨어진 마을에서 우물물을 길어 와야 했는데,
이젠 물 걱정과 코로나로 인한 감염 걱정도 덜게 되어 너무 행복해요!”

아프리카 말라위, 블랜타이어현 룬두(Lundu) 전통구역에 위치한 마툼바(Mathumba) 마을.
여느 말라위 농촌과 마찬가지로 전기와 수도시설도 없는 오지 마을입니다.
가족들이 마실 식수 해결이 최우선 과제였던 이 마을에 등대복지회 후원자님의 도움으로 우물이 시추되었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어른까지 매일 새벽 멀리 떨어진 우물에서 물을 길어 오는 것으로
하루를 허비하는 고된 나날을 보내오던 주민들은, 더 이상 이러한 고된 노동을 하지 않아도 되어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더구나 코로나 팬대믹 이후 높아진 감염 불안으로 위생이 더욱 중요해진 시기에
우물이 시추되어 안심이 된다며 등대복지회로부터의 뜻밖의 선물에 마을은 축제분위기입니다.

사전 지질검사와 수량 점검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지하 암반수 60m 이상의 깊이에 부식되지 않는 PVC관을 삽입하였으며,
사후 정부의 수질검사 통과로 안전성도 보장받았습니다. 마툼마 마을 촌장은 주민들에게 우물사용에 따른 주의지침을 알리고,
유지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을 약속하였습니다. 하나의 우물로 인근 마을을 포함 약 1,000명~1,500명의 주민들이 큰 도움을 받게 되었습니다.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마르지 않는 샘물로 오랫동안 사용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