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와 함께 진행 중인 우수리스크 거주 고려인들을 위한 민족정체성 회복, 문화교류 협력사업은 다행히 문화센터 내 일부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글, 역사, 음악, 태권도 교실 강사 모집을 완료하였으며 교육별 참가자도 선별하였습니다. 지역에서 처음 시행되는 NGO의 활동을 호기심과 경계심으로 지켜보던
본토인들도 일부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우호적인 태도로 기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고려인과 후손들의 모국어 계승을 위해 기획된 한글 교실에 예상 외로 본토인들의 관심도가 높았습니다.
K-Pop과 한류 붐으로 한글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여 무료로 교육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찾은 듯합니다.
음악교실에서도 한국 전통 민요와 함께 케이팝 노래를 가미하여 흥미와 관심에 부합하며 동시에 한글 가사도 익히게 하고자 합니다.

거리두기로 소수 인원으로 나누어 교육을 시행해야 하지만 이렇게 마나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게 됨을 다행으로 여기며,
하루빨리 코로나 상황이 진전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