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다이어리

등대 소식

등대 소식등대복지회는 지구촌 이웃이 함께 잘 사는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사랑과 희망의 빛을 비추고자 합니다.

2013.02.19 등대복지회·한국여자의사회 등 필리핀 의료봉사

작성자
lighthouse
작성일
2019-05-02 15:30
조회
2711
< 2013. 02. 19 등대복지회·한국여자의사회 등 필리핀 의료봉사 >


[한국기독공보] "사랑 전하러 갔다가 받고 왔습니다."

설 연휴를 반납한 의료인들의 무료 봉사가 올해도 이어졌다.

사단법인 등대복지회 (이사장:장창만)와 한국여자의사회(회장:박인숙)등은
지난 8~11일 필리핀 나보타스 시의 해상 판자촌을 방문 해 지역 주민 2천 3백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도시 빈민가로 알려진 나보타스는
등대복지회가 지난 2010년부터 빈곤 아동 및 청소년 보호 자립을 위한 교육, 직업훈련, 진료소, 무료도서관 등의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는 지역. 전문 의료진, 여약사회, 비브라운코리아 봉사팀, 등대복지회 실무진 등 총 3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탄자국립고등학교, 등대복지회-Tulay 공동체 커뮤니티센터, 나보타스 시청에서
무료 검진 및 치료, 종양제거 수술 등 사랑의 온정을 베풀었다.

특히 나보타스의 주민들은 무료 검진 뿐 아니라 가족 단위의 즉석사진 촬영,
칫솔과 치약, 비누, 풍선, 사탕 등 봉사단의 정성어린 선물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박경아 단장(연세대 해부학교수)은 "주러 왔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우리 보다 가난하다고
생각했던 이들에게서 더 많은 것을 받고 돌아가는 기분이다.
주민들의 순수한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소아과, 내·외과는 물론 이비인후과, 안과, 피부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임상병리, 초음파, 물리치료 등
각 분야 22명의 의료진이 봉사단원으로 참여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금으로 진행 중인 등대복지회의
'필리핀 나보타스 해상 판자촌 청소년 자활 및 아동보호지원 사업'은 오는 8월 종료된다.
이번 봉사현장에 함께 한 등대복지회의 조일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뜻있는 단체, 기업, 후원자들과 협력해서 필리핀의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꾸준이 계속 할 예정."이라고 관심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