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 01. 31 [목회자신문]필리핀 빈민들을 위한 대규모 의료봉사... >

필리핀 빈민들을 위한 대규모 의료봉사 떠난다

- 등대복지회, 내달 한국여성의료인들과 함께 -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북한 및 해외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등대복지회는
‘한국여의료인회’와 함께 2월 2일부터 2월 7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나보타스시 해상 판자촌 주민들을 위한 대규모 의료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등대복지회는 2004년 설립 이후, 북한의 평양과 지방 20여 곳에 사업장을 두고
장애인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인도적 지원 사업을 전개해 왔다. 특히, 민간단체 최초로
북한 장애인지원 사업을 공식적으로 실시, 많은 성과를 거두며 남북장애인 교류의 물꼬를 튼
역활로 인정받고 있다. 2010년 신임 장창만 이사장 취임 후, 북한 어린이, 장애인지원과 함께
아프리카 말라위와 짐바브웨의 보건의료지원, 필리핀 나보타스시 빈민촌 지원 등
사업영역을 세계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는 등대복지회와 함께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여자한의사회,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 등 한국의 대표적인 여성 의료단체로 구성된 ‘한국여의료인회’ 해외봉사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해외봉사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참여인원 총 42명 중 24명이 각 분야 전문의로
해외의료봉사로는 수적으로도 그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내과, 소아과, 산부인과, 안과, 영상의학과, 치과, 한의사까지 여러 분야의 전문 의료진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다양한 활동이 기대된다. 여성 의료인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
모처럼 맞는 구정 황금연휴를 모두 빈민촌 의료봉사에 반납하기로 결정함으로써,
해외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한국인의 사랑을 전하는,
지식인으로서 책임과 모범을 보이고 있다.

봉사활동이 이루어질 나보타스시 해상 판자촌은 필리핀의 최대 도시빈민 지역으로
육지에서 살 곳을 잃은 사람들이 바다 위에 판자촌을 형성하여 살아가고 있는 곳으로,
오염된 환경과 열악한 경제사정으로 주민들이 여러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다.
등대복지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현지 협력단체인 뚤라이(Tulay Inc.)와 함께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이 곳 청소년, 아동, 여성 등 지역 주민들의 빈곤탈피와 건강증진을 위해
청소년교육 및 직업훈련, 모자보건, 도서실, 급식지원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등대복지회 장창만 이사장은 “이러한 나눔과 섬김의 활동이 필리핀뿐 아니라
북한동포들과 세계 곳곳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들에게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등대복지회 후원문의: (02)708-4701


기사 원문보기:
http://www.mokhoeja.co.kr/?doc=bbs/board.php&bo_table=public&wr_id=482
- 2011년 1월 26일 목회자신문 김영재 기자 기사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