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 11. 01 북한장애인을 위한 새 '콩우유빵공장' 건립 >

등대복지회에서 설립한 북한 첫 장애인복지관인 '보통강 종합편의' 내에 장애인들을 위한
새로운 '콩우유빵공장'이 건립될 계획입니다.
(본회는 지금까지 평양 대동강구역의 '평화빵우유공장'과 황해북도 '사리원시콩우유빵공장'을 설립,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등대복지회의 후원기관인 분당 '가나안교회'의 지원으로 건립되는 이 공장에서는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활동에 참여하며 동시에 수혜대상으로서 급식을 제공받고
또한, 복지관을 이용하는 일반 장애인들과 인근 학교의 장애학생들에게도 신선한 콩우유와 빵을 공급하게 됩니다.

‘가나안교회’는 공장설립에 필요한 각종 설비류와 콩우유빵 생산재료까지 전면적인 지원을
실시하며 보통강종합편의 '장애인콩우유빵공장'과 자매결연형식으로 지속적인 관리에 참여하게 됩니다.
본회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22일, 25일, 26일, 3회에 걸쳐 콩우유기계와 제빵설비, 기
본 건축자재, 밀가루, 콩, 설탕, 콩기름 등 1차 지원물자를 중국과 인천에서 각각 선적하였습니다.
뒤 이어 11월 중순경, 본회 대표단이 이 공장에 대한 모니터링 방문을 실시하고
장비설치 및 가동상태, 운영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금년 5월 개원하여 북한 장애인들을 위한 자립자활센터로 자리매김하며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보통강종합편의'는,
금번 콩우유빵공장 설립으로 장애인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우리의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북한 장애인들이 혜택 받기를 바라며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