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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9 아프리카서 말라리아 퇴치하는 '등대복지회'

작성자
lighthouse
작성일
2019-05-02 15:46
조회
3455
< 2016. 03. 09 아프리카서 말라리아 퇴치하는 '등대복지회' >


▲등대복지회 의료단이 이동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등대복지회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 퇴치에 힘을 쏟고 있는 사단법인 등대복지회의 구호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말라위 블렌타이어 북부의 한 농촌. 매년 우기만 되면 말라리아로 약 7백~1천 명이 목숨을 잃었던 곳이다.
하지만 지난 2010년 등대복지회가 보건소를 세우며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시작한 후, 이곳의 말라리아 사망률이 90% 이상 감소했다.
그동안 많은 단체들이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아프리카에 뛰어들었지만 관료들의 부패와 주민들의 인식 부족 등으로 이렇다 할 효과를 내지 못했기에,
등대복지회의 이 같은 성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등대복지회는 수혜국과의 문화적 융합을 중시하면서, 그들과 정서를 공유하고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탕으로
현지에 맞는 사업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사후 관리 면에서도 독창적 접근법과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건소를 건립하고 이동진료를 실시한 것도 이러한 방안 중 하나였다. 그동안 5만 장이 넘는 모기장 분배와 우기철 방역 실시, 주변 환경 정화와
학교 및 가정 방문 예방 교육, 우물 시추, 보건 인력 양성 등 여러 활동들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죽음의 땅에 희망의 등대를 밝히고 있다.
이는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하루 1달러 미만을 버는 인구가 절반인 농촌에서 주민들이 말라리아 진단과 치료에 쓰던 경비를 절감하고,
건강을 되찾은 주민들이 다시 생산 현장에 투입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꾸준한 교육으로 주민들의 모기장 사용과 관리·예방 인식도 많이 개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