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12. 20 필리핀 나보타스 빈민촌에 심은 사랑의 결실 >


필리핀 나보타스 해상판자촌에서 실시한 빈민 아동 및 청소년 지원사업이 지난 9월로 3년간의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본 사업을 통해 수백 명의 판자촌 빈민 청소년과 아동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교육과 직업훈련을 통해 빈곤탈피의 근원적인 해결책을 위한 생활전선에 뛰어들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
무료급식과 건강관리를 받은 판자촌 극빈아동들의 건강과 영양이 현저히 개선되었으며,
미취학, 학업중단 청소년들이 본 프로그램 청소년교실을 거쳐 학교로 정상 복귀하였고
검정고시 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은 상급학교 진학과 취업의 길을 찾아 새 삶을 시작했습니다.

청소년 창업 및 직업기술훈련을 위해 개설한 공동체 커뮤니티센터 내 자동차정비센터가
2013년 9월, 필리핀 직업훈련청(TEDSA)으로부터 공인 평가기관(Assessment Center)으로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본 자동차정비센터가 전문 교육기관으로서의 공신력을 가지고 훈련생들에게 국가에서 인정하는 자격증을 발급할 수 있게 되었고
수익도 발생할 수 있게됨으로, 향후 자립의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이 곳에서 직업기술을 연마하여
취업의 문이 확대되고 빈곤탈피와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꿈의 산실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호응과 신뢰 속에 운영된 공동체 커뮤니티센터도 현지 협력단체인 뚤라이에 의해 지속적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또한, 한국여의사회와의 3년간의 의료봉사를 통해 약 15,000건의 무료진료를 실시,
빈민층 주민들에게 치유의 손길로 사랑을 전했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본 사업을 후원해 주신 많은 국민들과 등대복지회 후원자님들,
한 명의 환자라도 더 돌보기 위해 끼니를 뒤로하고 밤늦은 시간까지 강행군을 펼쳤던 봉사단 등..
함께하여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