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01. 20 말라위 빈곤농촌 유치원 아동들에게 희망을~ >


안전행정부와 함께 실시했던 아프리카 말라위 시가루 농촌지역
유치원 아동 교육 및 건강지원사업이 지난 해 12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빈곤 농촌 마을의 12곳 유치원 아동들을 위한 기초 학습지도를 위해 학용품과 교육기자재를 지원하고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낡은 건물을 개보수 하였으며 미끄럼틀, 시소 등 놀이기구도 설치했습니다.

또한, 매월 유치원 아동 804명에게 영양식을 공급하고 등대복지회 보건소를 통해 무료 건강검진과 의료서비스를 실시하여
아동들의 건강개선을 도왔습니다. 이 외, 현지 추장의 도움으로 계획에 없던 마을 최초의 도서관을 개설하여
아동과 학부모, 교사 등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도서를 대여할 수 있게 된 것도 기대치 않았던 성과입니다.

특히, 48명의 무자격 시골 유치원교사들이 본 사업의 전문교원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유아교육 상급자격증을 획득한 일은, 현지 정부의 역할을 한국 정부와 등대복지회가 대신한 공로로 현지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이는 아프리카 농촌마을 유아교육의 수준을 높이고 한국 민간단체가 자국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자립형 교육지원사업의 좋은 모델로 소개되며, 국가이미지 제고에도 한 몫을 했다는 자부심을 가집니다.

무엇보다 짧은 기간 동안에 지역 주민들의 교육열 향상과 인식개선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이 뿌듯합니다.
아동들이 다닐 유치원에 직접 벽돌을 굽고 나르며 헌신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서
이 농촌마을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집니다. 남은 지역에 대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며,
본 사업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