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01. 28 꺼지지 않는 말라위 등대의 빛, 말라리아 퇴치현장 >

아프리카 말라위에 세워진 등대가 새해, 더욱 환하게 불을 밝혔습니다.
말라리아 퇴치사업이 다시 힘차게 시작된 것입니다.
지난 2010년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제빈곤퇴치사업으로 3년간 실시한 본 사업이
많은 성과를 거두며 종료된 후에도, 본회는 지속적으로 보건소를 운영해오며 현지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았습니다.
아직도 우리의 혜택받지 못한 많은 환자들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등대복지회의 사업대상 지역은 말라위 내에서도 시골 오지로, 외부 손길이 닿기 어려운 지역입니다.
현지에서 말라리아 퇴치사업을 하는 유일한 NGO로, 국립 의료기관조차 약품 고갈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등대복지회 보건소는 말라리아로부터 생명을 지켜줄 삶의 보루와도 같은 곳입니다.

외롭고 힘겨운 싸움을 해야하는 말라리아 퇴치 현장,감사하게도,
올해부터 2016년까지 KOICA의 지원을 받아 본사업을 지속 시행하게 됨으로써
다시 진열을 정비하고 말라리아와의 전투에 나설 채비를 갖췄습니다.
현지의 열악한 지리적 환경에 익숙한, 일선에서 활동할 지역 청년 모니터요원 30명을 새롭게 선정하고,
장비를 구입하며 교육일정을 새롭게 수립하는 등 새로운 기대와 각오를 다집니다.
질병으로 신음하는 어린아이들과 임산부, 노약자들, 모두 그들이 지켜야 할 소중한 가족이자 이웃입니다.

더 많은 생명들이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집집마다, 마을마다,
아프리카 시골 오지 구석구석까지...

등대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