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소식

“많이 먹고 건강하게 자랄게요!” 무럭무럭 자라나는 말라위의 새싹들

202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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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라위 네노 현 잘레와 지역에 위치한 리틀 스팍스 유치원은 이 마을의 유일한 공립 아동 교육기관입니다. 이 때문에 원생 수는 매우 많지만, 교육환경은 극도로 열악합니다.


영양부족으로 느린 말라위 새싹들의 발육 성장

본래 유치원은 점심시간을 포함, 오후까지 운영되어야 하지만, 재정 여건이 풍족하지 못해 원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할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 아이들은 오전 수업만 마치고 주린 배를 안은 채 귀가해야 했습니다. 빈곤 가정이 대부분이라 부모들도 유치원비를 지불할 형편이 되지 못해 교사들에게 급여 대신 옥수수나 채소 등 식품이나 물품으로 성의를 표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현재 유치원 보수 공사로 인해 인근의 낡고 햇빛조차 잘 들지 않는 빈 건물을 빌려 임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어두컴컴한 스팍스 유치원 건물 내부



영양죽 지원으로 아이들의 출석률을 높이다

등대복지회는 지난 9월부터 유치원에 영양죽을 주기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은 더 이상 주린 배를 달래지 않아도 되었고, 원생 수도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리쿠니팔라 영양죽을 먹는 아이들의 모습


(왼) 9월 23일 점심 식사 모습

(오) 10월 23일 점심 식사 모습


원생 숫자가 증가하면서 학용품은 물론, 식기와 조리 도구 등 모든 물품이 턱없이 부족해지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등대복지회는 올해 10월, 이 유치원에 영양죽에 더하여 식기와 조리 도구,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학용품과 간식도 추가로 지원했습니다.

 

지원물품을 받고 기뻐하는 유치원 교사들과 원생들


무급 봉사자인 교사들은 열악한 처우 속에서도 자신들보다 아동들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그간 절실했던 도움에 진심 어린 기쁨과 감사함을 표하며,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지구촌 마을을 만드는 일에 등대복지회와 뜻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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