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디바손(현지 모니터요원)
작성일: 2016-06-28
아프리카 말라위 그 먼 곳으로부터 등대복지회로 반가운 편지 한통이 전해져왔습니다.
2010년부터 등대복지회의 말라리아 퇴치사업에 투입된 현지 청년, “디바손”이었습니다.
그가 사는 마을은 사업대상지인 시가루 지역 중에서도 강과 가까워 말라리아가 특히 심각한 지역입니다.
말라리아 퇴치사업의 일선 요원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수혜자 중 한사람이기도 한 그가
열악한 환경가운데 6년째 묵묵히 고군분투 중인 와중에,
등대복지회 후원자들에게 보내준 편지이기에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등대복지회의 말라리아 모니터요원은 디바손 외에도 현재 30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람으로 저희 등대복지회는 앞으로도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며, 이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배우고 익히는 자세를 잃지 않도록 계속 전진하겠습니다.
또한, 이 길을 함께 걸어가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늘 감사한 마음 잃지 않으며,
계속 반가운 소식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지역에는 총 126개 마을이 있습니다.
등대복지회는 2010년부터 이 지역에서 말라리아는 물론 다른 질병까지 근절하기 위해 애쓰며,
우리 마을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등대복지회가 오기 전 시가루 지역에는 여러 가지 많은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말라리아라는 질병은 우리 마을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가장 심각한 질병이자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매년 말라리아로 700~1,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사람들은 마녀가 이들을 죽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0년 9월, 우리 지역에 등대복지회라는 한국 단체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말라리아 퇴치 활동을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등대복지회는 보건소를 설립하고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질병과 인구조사를 실시하고
매년 가구별 방역활동을 하며 원거리 마을에는 찾아가는 이동진료로 말라리아뿐 아니라
다른 질병 환자들까지 많은 생명을 살렸습니다.
동시에, 저를 포함한 30~50명의 말라리아 모니터 요원들을 선발하여 공중보건요원으로 교육도 시켰습니다.
저와 같은 동료 모니터요원들은 필드에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모든 일을 수행하며,
우리 지역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들이 하는 일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보건소 진료를 돕는 일부터, 모기장을 설치하고 방역작업에 마을정화작업 등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여러 활동까지..
외부인의 방문을 거부하는 이웃들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하고, 마녀의 저주로 사람들이 죽는다고 알고 있는
마을 사람들에게도 질병의 원인을 알려주며 그들의 잘못된 생각과 인식을 바꾸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렇듯 등대복지회가 우리 지역에서 해오고 있는 일은 놀랍기만 합니다.
지금은 등대 보건소를 다녀간 환자들은 거의 다 건강을 되찾고 있으며,
우리 보건소에는 말라리아 사망자가 없으니까요. 등대복지회는 말라리아뿐만 아니라
콜레라, 에이즈와 같은 다른 질병들로부터도 마을 사람들을 지켜주고 있어 실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의 은인입니다. 지금 우리 마을사람들은 이 지역에서
등대복지회가 떠난다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지만, 언제까지나 우리들을 지켜주지는 못할 것이기에
스스로 예방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등대복지회의 모니터요원으로 일하게 된 것은 저에게는 너무나 기쁜 일입니다.
등대복지회와 코이카의 도움으로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으며,
저의 삶은 물론, 가족들의 삶까지 바꾸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이 생계를 유지하며 아내는 학업을 계속하여 지금은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도움을 준 등대복지회 직원들과 여러 한국 후원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 아프리카 말라위 현지 모니터요원 디바손 편지 내용 중 일부 발췌 -
작성자: 디바손(현지 모니터요원)
작성일: 2016-06-28
아프리카 말라위 그 먼 곳으로부터 등대복지회로 반가운 편지 한통이 전해져왔습니다.
2010년부터 등대복지회의 말라리아 퇴치사업에 투입된 현지 청년, “디바손”이었습니다.
그가 사는 마을은 사업대상지인 시가루 지역 중에서도 강과 가까워 말라리아가 특히 심각한 지역입니다.
말라리아 퇴치사업의 일선 요원으로 활동하는 동시에, 수혜자 중 한사람이기도 한 그가
열악한 환경가운데 6년째 묵묵히 고군분투 중인 와중에,
등대복지회 후원자들에게 보내준 편지이기에 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등대복지회의 말라리아 모니터요원은 디바손 외에도 현재 30명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람으로 저희 등대복지회는 앞으로도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을 위해
먼저 손을 내밀며, 이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배우고 익히는 자세를 잃지 않도록 계속 전진하겠습니다.
또한, 이 길을 함께 걸어가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도 늘 감사한 마음 잃지 않으며,
계속 반가운 소식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지역에는 총 126개 마을이 있습니다.
등대복지회는 2010년부터 이 지역에서 말라리아는 물론 다른 질병까지 근절하기 위해 애쓰며,
우리 마을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등대복지회가 오기 전 시가루 지역에는 여러 가지 많은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 말라리아라는 질병은 우리 마을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가장 심각한 질병이자 공포의 대상이었습니다.
매년 말라리아로 700~1,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사람들은 마녀가 이들을 죽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0년 9월, 우리 지역에 등대복지회라는 한국 단체가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말라리아 퇴치 활동을 시작하기 시작했습니다.
등대복지회는 보건소를 설립하고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질병과 인구조사를 실시하고
매년 가구별 방역활동을 하며 원거리 마을에는 찾아가는 이동진료로 말라리아뿐 아니라
다른 질병 환자들까지 많은 생명을 살렸습니다.
동시에, 저를 포함한 30~50명의 말라리아 모니터 요원들을 선발하여 공중보건요원으로 교육도 시켰습니다.
저와 같은 동료 모니터요원들은 필드에서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모든 일을 수행하며,
우리 지역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들이 하는 일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보건소 진료를 돕는 일부터, 모기장을 설치하고 방역작업에 마을정화작업 등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여러 활동까지..
외부인의 방문을 거부하는 이웃들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하고, 마녀의 저주로 사람들이 죽는다고 알고 있는
마을 사람들에게도 질병의 원인을 알려주며 그들의 잘못된 생각과 인식을 바꾸는 일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렇듯 등대복지회가 우리 지역에서 해오고 있는 일은 놀랍기만 합니다.
지금은 등대 보건소를 다녀간 환자들은 거의 다 건강을 되찾고 있으며,
우리 보건소에는 말라리아 사망자가 없으니까요. 등대복지회는 말라리아뿐만 아니라
콜레라, 에이즈와 같은 다른 질병들로부터도 마을 사람들을 지켜주고 있어 실로
많은 사람들의 생명의 은인입니다. 지금 우리 마을사람들은 이 지역에서
등대복지회가 떠난다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지만, 언제까지나 우리들을 지켜주지는 못할 것이기에
스스로 예방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등대복지회의 모니터요원으로 일하게 된 것은 저에게는 너무나 기쁜 일입니다.
등대복지회와 코이카의 도움으로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으며,
저의 삶은 물론, 가족들의 삶까지 바꾸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가족들이 생계를 유지하며 아내는 학업을 계속하여 지금은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도움을 준 등대복지회 직원들과 여러 한국 후원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 아프리카 말라위 현지 모니터요원 디바손 편지 내용 중 일부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