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 11. 10 북한동포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선물 보내... >

등대복지회는 지난 11월 7일과 23일, 인천항에서 밀가루, 식용유, 국수 등 식품과 어린이 보육용품, 장애인 재활장비, 특수교육기자재를 포함,
19컨테이너, 8억 4천만원 상당의 지원물자를 북으로 보냈습니다. 이 물자들은 북한어린이와 장애인, 북한주민들이 겨울을 지낼 식량과 동계 어린이
보육시설 지원, 장애인 재활훈련 등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본회는 최근 남북관계가 경색된 가운데서도 금년 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평안도와 황해도, 강원도 지역에 소재한 5개 특수학교아동
건강증진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된 것을 다행으로 여깁니다. 이번 선적시에는 특수학교 장애아동을 위한 겨울 식량과 급식재료를 추가로 공급했습니다.
지난 9월 방문에서, 등대복지회에서 지원한 콩우유기계와 국수기계의 원활한 가동으로 특수학교는 물론, 주변지역 학교까지 급식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며
감사를 전하는 북측 관계자로부터, 식재료가 부족해 충분한 공급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도 접했기 때문입니다.

북한을 둘러싼 정치, 외교적인 상황변화에 따른 국내외 여론과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뜻있는 분들의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속되어 온
등대복지회 대북사업으로 더없는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식량이나 의료뿐 아니라 장애인 체육 및 문화교류 등 장애인분야에서 남북이 상호 협력과 다양한
교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함으로써 앞으로도 이러한 순수한 인도적 활동은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