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 04. 23 금년 첫 남한대표단의 방북이 성사되었습니다. >

5월 5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등대복지회 남한대표단이 금년 첫 북한 방문을 실시합니다.

북측 해외동포원회위원회를 상대로 일하는 등대복지회를 통한
남한인의 방문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기에, 지난 해 두 차례 남한대표단의 방북이 성사된 것은
본회로서는 획기적인 일이었습니다.
금번 방문단 교섭과정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난 주 최종적으로 북측에서 초청장을 보내 옴으로써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기에 기쁜 마음으로 소식을 전합니다.

자유로운 방문이 이루어지기까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우리를 향한 문을 활짝 열고 언제, 어디서든 반갑게 서로를 마주할 날을 기다립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 광주벧엘교회, 등대복지회로 구성된
총 10명의 방문단은 5월 10일 평양 '장애인복지관' 개원식에 참가할 예정이며,
지난 4월 4일 선적한 지원물자의 분배현황과 등대복지회 각 사업장을 방문하고
향후 사업계획도 논의하는 등의 일정으로 일주일간 북한을 여행하게 됩니다.

작은 시작이 하나씩 결실을 맺어감에 후원해 주신 분들께 더 없는 감사를 전하며,
5월 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남북간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랍니다.
대표단의 성공적인 방문을 기대하며 기도로써 동행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