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01. 02 말라위에서의 새로운 도전, ‘스크린 모기장(SMnet)’ 설치를 주목하다 >


아프리카 말라위 블렌타이어, 치가루 농촌 마을에서 실시 중인
등대복지회 말라리아 퇴치 활동 중 하나인 ‘스크린 모기장’ 설치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스크린 모기장(LHF SMNet)’은 창문을 통해 각 집으로 유입되는 모기를 차단하여 말라리아 발병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등대복지회에서 처음 시도 중인 말라리아 예방의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방안 중 하나입니다.

등대복지회는 말라리아 환자 진료를 위한 보건소 운영과 원거리 이동진료를 실시하는 한편,
말라리아 신속진단, 살충모기장(ITN) 보급, 살충제 방역, 예방교육 등 여러 활동들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스크린 모기장은 새로운 예방법의 일환으로 전년도 주력사업으로 본격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주민들의 입소문으로 효과가 알려지면서, 현지의 주요 신문사인 ‘The Nation' 지에 이러한 활동에 대한 소개와
자가 설치 방법까지 상세히 보도되는 특집기사가 실렸습니다.
현재까지 약 6,000가구에 설치가 완료되었으며, 잔여 가구들에 대한 작업도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계획입니다.

현지 기자가 본 사업 현장을 방문, 활동에 동행하며 그 과정을 취재하고 사진으로 담아냈습니다.
기사에는 이러한 방법으로 창문과 현관문을 막아도 틈새나 구멍까지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기에
설치 전, 가구별 구멍과 틈새 메우기 작업 등 주민들의 협조를 호소하는 내용도 실렸습니다.

또한, 문화적, 종교적 이유로 가구진입이나 스크린 모기장 설치를 거부하는 가정들도 더러 있기에,
우리의 꾸준한 노력과 진심어린 설득이 결실을 맺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등대복지회 후원문의 TEL. 02-919-8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