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02. 20 말라위, 우기철 모기 퇴치를 위한 방역활동 시작 >


우기가 한창인 아프리카 말라위 등대 사업장에서는 모기 퇴치를 위한 방역을 시작으로 올해 활동을 본격 시행하였습니다.
습한 환경에서 번식력이 왕성한 모기 유충 박멸은 말라리아 예방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난해 새로운 도전으로 각 가정별 모기 유입 차단을 위한 스크린모기장(SMNet) 설치를 거의 마무리하고
잔여 가구에 대한 보충 설치와 병행하여 올해부터는 방역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방역은 스크린 모기장 설치 못지않게 노동력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중노동으로
40명으로 구성된 현지 청년 말라리아 모니터요원들이 팀을 나누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훈련받은 청년들이 65개 대상마을, 각 가정을 방문하여 모기 살충제를 살포하고
주민 안전과 말라리아 예방교육, 모기장 사용현황 점검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년중 가장 습하고 더운 날씨 속에서 방역 작업복으로 중무장을 한 모니터요원들이 안쓰럽지만
이들의 노력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기에,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각오가 남다릅니다.
올해 년 2회, 집중 방역으로 주민 말라리아 예방역량을 더욱 강화시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